본문 바로가기
호미랑먹고놀기/집떠나면 여행

강아지랑 2박3일 여행 | 바다캠핑, 수영장펜션

by 호미호미갱갱 2022. 6. 8.
728x90
반응형

강아지랑 2박3일 여행 | 바다캠핑, 수영장 펜션 

 

6월4일부터 6일 강아지 호미랑 바다 캠핑 1박, 펜션 1박을 하고 왔다.

 

작고 소중한 오늘의 우리집. 

작년 10월 이후 첫 캠핑.  캠핑 자주 다니자 했는데, 추워지니 못갔다.  텐트만 사면 될 줄 알았는데 동계캠핑은 난로도 필요하고 침낭도 두꺼워야 할 것 같고 암튼 사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 싶었음.

그렇게 봄이 오고 봄에는 예약전쟁이라 못갔다. 

세상에나, 다들 캠핑만 가요?

물론 펜션도 예약전쟁이였다. 애견동반펜션, 애견동반캠핑장은 언제나 만실. 

특히나 우리는 빨라도 일주일전에 알아보니 더 없었다. 비행기 타고 떠나는 여행은 거의 뭐 4~5개월전부터 알아보는데 ㅋㅋ 

갭차이 진짜 심하네.

 

호미.

강원도 양양 지경국민여가캠핑장. 지경해수욕장.

원래는 갯마을해변 무료 캠핑장 가려고 했는데, 아침8시에 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대단들 하심.

 

부대찌개도 먹고 양꼬치도 먹고 항정살도 먹고 쥐포도 먹고. 

조용하고 아늑하게 캠핑 완료.

 

 

담날 펜션 입실까지 시간이 남아서 카페를 갔다. 

죽도해변에 있는 애견동반카페. 

쏠티캐빈. 

라떼 맛있음.

양양식자재마트에서 장보고 펜션입실. 

식자재마트 너무 좋아서 담날 집가기전에 또 들러서 잔뜩 샀다 ㅋㅋ.

 

수영장 있는 펜션을 찾는데 전부 예약이 다 차서 없었다. 

지도 하나하나 확대하고 축소하고 방 검색해서 겨우 찾아냄. 

휴.

설악산오색펜션. 

 

하필이면 우리가 강원도 가는 날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추웠다. 

수영장에서 한 오분 놀았나. 

얼어죽을뻔.ㅋ

내가 수영장 펜션을 얼마나 개고생하며 찾았는데 ,,,,, 한번은 들어가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추워.

호미도 오돌오돌. 

 

바베큐.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우리방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위에 안 막혀있음. 파라솔이 있긴 한데  제대로 못 막아줘서 불편했다. 

설악산오색펜션 별다섯 방은 비오는날은 탈락임. 

날 좋은날에는 바로 수영장 갈 수 있게 뒷길이 있어서 좋음. 

암튼 비 오고 그릴에 비 들어오고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여유 없게 진짜 처먹었다. 

말 그래도 진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썩 유쾌하지 않았음. 

 

여유를 즐길 타이밍에 여유 없이 보내는건 진짜 최악인데, 당시엔 그래도 운치있네~ 하면서 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니 빡치네.

암튼 대충 고기 굽고 안으로 들어와서 골뱅이랑 술 한잔. 

흐름도 끊기고 술도 안들어가고 아 몰라. 

당시엔 괜찮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간들을 망친 기분이 너무 드네; 

 

ㅁㅊㄴ인가; 

 

암튼 날 좋은날 다시 가고 싶은 펜션이다. 

수영장도 있고 주변도 푸릇푸릇 좋고.

 

체크아웃하고 식자재마트에서 냉동식품 좀 사고 집으로 가는데. 

차가 엄청 막혔다. 

 

어느순간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치니가 한손으로 땀을 훔치며 운전을 하길래 자세히 보니 ,,, 기름이 없다.

아슬아슬해.

차가 너무 막히니 기름이 쑥쑥 줄어들고 있었다. ㅁㅊ. 

똥줄 타기 시작함. 

 

안되겠다. 이러다 진짜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겠다. 

좀 더 가니 빠지는 길이 있어서 빠졌다.  (기름이 넉넉해서 주유소에서 주유할 생각을 아예 안했었음. 근데 차가 여기서부터 꽉 막혀버림)

그렇게 우리는 양양에서 양평을 왔고  기름을 넣었다.ㅋㅋ

 

아직도 고속도로는 꽉꽉 막혀 있길래 카페 와버림. 

왜 돌아가는 날은 이렇게 날씨가 좋은거죠 ,,, 

 

그렇게 집에 겨우 도착했다. ㅋ 

집에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냉큼 햄버거 사서 한강 감. 

여행의 마무리는 한강이지. 

한강에서 보인 북두칠성.

진짜 파란만장한 2박3일이였다. 재밌군!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