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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랑놀고먹기/사사로운 주절거림

미도리 트래블러스노트 오리지널 블루 | 가죽다이어리

by 호미호미갱갱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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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트래블러스노트 오리지널 블루 구매한지 벌써 3년. 

 

내가 얼마나 한결같은 사람인지 이거 보고 놀랐잖아.

10월이 되면 쌀쌀해짐과 동시에 신년이 곧 올것만 같고 그러면 또 다이어리를 사고싶단말이지?

그리고 매년 새로운 다이어리는 10월쯤 사고 신년이 오면 다이어리의 존재를 잊지.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리에 눈이 들어오고 오랜만에 예쁜 미도리 트래블러스노트에 일기를 써볼까 하고 꺼냈다.

언제 샀나 싶어 구매내역을 검색해보니 다이어리는 18년 10월에 구매했다. 세상에나. 

나란 인간 정말 한결같이 10월 다이어리를 준비하는구나?

 

 

10월에 다이어리를 샀고 그 다음해인 19년 7월에 리필 노트를 주문한걸 보니,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다이어리의 존재를 잊고 지내다가 어라? 반년이 지났네 하고 다시 일기를 써보자 ! 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노트를 주문했겠지.

뻔하다, 뻔해. 

 

저때 산 리필노트인지, 아님 이후 또 산적이 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

여튼 새 노트가 있어서 줄도 새로 채우고 노트도 새로 끼웠다.

 

그전까지는 대충 줄을 채워서 썼더라면, 이번엔 영상까지 보며 정석대로 줄을 넣었다. 

이렇게 쉬운데 여태 왜 안했나 몰라. 

트래블러스노트 구매한지 3년만에 진행한 줄 추가 하기. 

 

 

빵빵하구만. 

줄 새로 추가 하는 영상들 보면 기본줄을 잘라내고 하는 경우가 많던데 나는 기존 줄은 냅두고 새로운 줄만 추가적으로 했다. 

심지어 저 돌맹이 같이 생긴것, 여유분까지 있어서 새로 잘라내고 해도 될텐데 ..  

이것까지 할정도의 정성이 아직 부족하군. 

다음 3년후에 하겠지.

 

저기 검은줄 삐져나온건 챌갈피줄? 인데, 내가 끼운건지 원래 끼워져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그냥 뒀다.  

 

한창 분기별로 가까운 해외여행 다닐때 계획 짠답시고 샀던거, 여전히 끼워져있군. 

이제 호미가 있어서 해외여행은 꿈도 안꾼다. 

인간들이 분리불안이 심해서 두고 여행갈 강심장이 아님 ..

 

10월 1일 오늘부터 일기도 쓰고 가계부도 써보려고 한다. 

언제나 마음먹기는 재미찡 

 

 

첫시작은 언제나 재밌다. 

일기에 쓸 내용이 없을정도로  진짜 별일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 별일 없는 삶도 기록해야지. 

거창하군 . 

얼마 안가 때려치울각이지만. 

아니야 취소 퉤퉤퉤. 

오래오래 일기 쓰는 습관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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